삼환기업노조(홍순관 위원장)는 9/10 오후 노조 창립기념식 및 8대 위원장 취임식을 열고 위원장의 인사와 새 집행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임하게 된 홍순관 위원장은 98%의 찬성율로 당선된 바 있으며 새집행부도 97%의 찬성율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측과 아직 08년 임단협의 접점을 못찾고 있어 취임하자 마자 임단협문제로 내홍을 겪을 공산이 커 보입니다.

홍순관 위원장과 대표이사의 인사말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듯 서로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조되었습니다. 하지만 양보를 요구할때 전제는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기 입장에 대한 진지한 토로, 어려움이 있다면 노사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 등을 갖고 협상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본사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하여 노조 창립 및 위원장 취임식을 지켜봤으며 외빈 30여명이 참석하여 성년이 지난 삼환기업 노조를 축하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