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장에 조규배(56) 후보가 당선됐다. 충남지부는 지난 28일 오후 충남 당진 도비도 농어촌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3대 임원선거를 실시한 결과 단독출마한 조규배 지부장-이기세(46) 수석부지부장 후보조가 94.4%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조 지부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충남 플랜트 현장 하루 8시간 노동과 월차 정착 △지부 조직체계 정립과 각 분회조직 활성화 △플랜트 기능학교 설립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그는 “현장조직이 활성화돼야 8시간 노동이 정착되고 조합원 고용이 보장될 수 있다”며 “조합원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현장으로 만들기 위해 힘 있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 당선자는 2대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 부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기세 수석부지부장은 초대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 부지부장을 역임했다. 조 당선자는 내년 1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년이다.


[펌 매일노동뉴스 김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