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7년 속초주공1차아파트 재건축현장에서 일용직 형틀목공으로 일하던 중 재건축조합과 시공사 간의 공사비 지급내역에 대한 이견으로 9월 하순경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공사중단과 함께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에서는 인건비를 풀지 않아서 저를 포함한 형틀목공, 철근공, 직영인부 등 200여명이 9월에 일한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지급기일 10월 10일)
저는 임금지급을 기다리다가 2008년 1월 수산건설(시공사)을 상대로 노동부에 진정서를 냈습니다.

며칠전 최종출두하여 조사를 받았는데 근로감독관 얘기가

1. 임금의 청구는 고진학과 C씨에게만 가능하고

2. 만약 임금을 지급을 하지 않을 경우 이 두사람만 처벌이 가능하고

3. B씨나 A씨, 아민건설, 수산건설, 재건축조합에게는 임금을 청구할 수 없다.

4. 참고로 올해 2월부터는 법령이 바뀌어 고진학이 임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C씨 ~ 재건축조합까지 임금청구가 가능한데, 저의 임금 건은 작년문제라서 바뀐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없다.

라고 했는데 맞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이 문제는 시행사나 시공사가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아민건설과 A, B, C씨는 2~3억, 고진학은 2~3천만에 달하는 임금을 지급할 여력이 없어 발생한 것인데 이들을 상대로 문제를 제기해봐야 실익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수산건설이나 재건축조합을 상대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주십시요

수고하세요.


### 참고로 저의 고용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건축조합(시행사)
--> 수산건설(시공사)
--> 아민건설(전문건설업체)
--> A씨(골조공사 하도급)
--> B씨(A씨에게서 재하도급)
--> C씨(B씨에게서 재하도급)
--> 고진학 계단팀장(C씨에게서 계단골조공사 하도급)
--> 저(계단팀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