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연맹 정책국장입니다.

먼저 전국골조인연합의 출범을 축하드립니다. 귀 단체와 저희 연맹(건설노조)와 함깨 건설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우받는 건설현장과 세상을 만드는 길에 동지로서 하루빨리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먼저 질문1에 대해 답변을 드리면

- 전국건설노동조합이 2007년 3월 출법하기 전에는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의 전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 형틀목수/철근 등의 지역별 건설노동조합들이 따로 따로 존재하였습니다. 그로인해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이 파업하면 함께 일하는 형틀/철근들이 피해을 보았고, 형틀/철근들이 파업하면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이 피해를 보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저임금 및 장시간노동을 강요하고 안전문제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건설업체들에 대항하기 위해 업종/직종을 불문하고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건설노동자들이 조합원이 되는 전국건설노동조합을 만든 것입니다.

귀하가 제기한 문제는 아직까지는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에 시기집중파업 또는 공동투쟁 등을 통해서 개선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되었던 형틀/철근이 되었던 하나의 노조 깃발아래 단결할 때만이 건설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습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귀하도 잘 알듯이 철거민 5명이 공권력에 의해 살해된 용산참사 등의 문제는 철거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건설노동자들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서울 등에서 무차별적으로 진행되는 재개발/뉴타운으로 건설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고 있지만 반면 그 지역에 전월세로 살고 있는 또다른 건설노동자들이 강제철거로 서울외곽으로 내몰리는 게 현실입니다.

저히 연맹도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건설노동자들의 사회경제적 권익향상활동 뿐만아니라 노동자민중들이 피해보고 있는 재개발/뉴타운 문제 등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노동자민중의 주거권보장 등 건설산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이슈화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질문3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귀 단체가 제기하는 건설현장의 문제점에 대해 언제든지 경청할 자세가 되어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건설노동자들의 권익향상에 도움이 되는 의견은 즉시 정부에다 요구하고 관철을 위해 귀단체와 함께 투쟁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이 모여 결의하여 동지로서 함께 하는 것에 있다고 단언합니다.


질문4에 대대 답변드립니다.


이 문제는 게시판에 기재하는 게 적절하지 않아서 필요하면 전화(02-843-1432)를 주면 충분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귀 단체가 필요로 하는 자료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전국골조인연합님의 원문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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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
저는 건설부분중 철근콘크리트공사 흔히 세간에서 말하는
골조공사일을 하고 있는 문 병철입니다.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열심인 민주노총 전 조합원과
년말 임금단일안 협의안도출에 고생하시는
위원장 이하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009년12월 24일 진정한 상생공영(공동의 이익/상호간의 번영)이란 취지하에
저희 공종 동료들이 모여서 작은모임의 출발을 하게 되어서
앞으로의 사업목표설정과 정책개발에 고심하다
일부 회원들이 민주노총과의 관계설정에 대해서
문의한 바 아래와 같은 문의를 드립니다.

질문1
민주노총 산하 타워노조의 타워점거 투쟁방법으로 인해서 실질적인 피해는
당 현장 근로자에게 돌아가는데에 따른 비노조 현장근로자의
불평과 불만에 대한 민주노총의 입장이나 정책자료가 궁금합니다.

질문2
노동조합의 결성과 투쟁방법으로 노동운동의 역사는 발전되어왔지만
결국 그들만의 리그에서 자기 밥그릇만 키워온게 아니냐는 국민들의 시각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는 다하지 못한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한
반론과 지역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에 관한 정책자료나 소명자료가
궁금합니다.

질문3
민주노총에 가입하지 않고도 정책적인 면에서 연대가 가능한가?
저희 연합의 의견이 민주노총 정책개발에 자료로 제출될수 있는가에 대한
민주노총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질문4
타워노조의 현장점거파업을 사전에 공문또는 서면이나 메일로 미리 알려줘서
파업하는 현장 일용근로자들이 다른 현장에 가서 일당이라도 받게 미리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수 있는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친동료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전국골조인 연합회원

문 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