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노동조합은 지난 26일 과천 시민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노조 창립 6주년 기념식 및 제3대 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류강용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주경영이란 직원들이 사장을 선출하는 것이며, 노조는 민주경영을 지향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노동자 정치 세력화를 위해 노조가 앞장서야 하는데 그것은 지역에서부터 실현햐여야 하는 바, 내년 과천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연대사에 나선 건설산업연맹 남궁현 위원장은 "흔들리지 않고 끈질기게 이어나가는 코오롱 노조가 앞으로 알찬 결실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며 기념식을 축하했다. 한편, 송재영 민주노동당 민생희망본부장은 "민주노총을 비롯한 진보세력이 총결집하여 이명박 정부에 대한 전선을 구축하자"고 말했다.

건설사무노조 소속 간부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진보단체들이 참석하여 노동조합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