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 조합원이 일하던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지부 조합원 2명이 비계설치작업을 하던 중 추락하여 한명은 다행히 사고를 피했으나 한명은 사망했다.
충남지부는 이 사고에 항의하며 지부장, 사무국장을 포함한 15며이 다음날인 11일 오전 현장앞에서 항의집회를 벌였다. 그러나 경찰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은 현장 관리책임자는 그냥 두고 항의집회를 하던 조합원을 전원 연행했다.
그리고, 경찰의 무자비한 연행에 항의하러 경찰서 앞으로 찾아간 10명의 조합원까지도 연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경찰서에 항의하러 갔던 조합원은 당일 오전에 모두 나왔지만 지부장과 사무국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은 아직 석방되지 않고 있다.

현장의 산재사망사고를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경찰이 엉뚱하게도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우리 조합원을 연행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