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간통신에서는
-건설관련 민생법안 통과를 위한 기자회견 개최
-경기서부지역건설노조 체불임금 농성투쟁 전개
-경기도건설산업노조 노조활동 및 고용보장 촉구 집회
-건설사무노조 이영순 의원실과의 간담회 개최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설명절을 앞둔 임금체불이라는 건설현장의 안타까운 현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최근 경기도 화성시 현장에서 원청업체 사무실을 점거하며 밀린 임금의 지급을 요구하였던 체불노동자들은 강고한 투쟁의 결과로 그동안 노동의 대가를 지급받게 되었지만, 힘없는 현장의 팀장을 사용자로 몰아가며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건설업체와 이에 동조한 노동부의 작태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체불노동자들의 마음의 고통과 분노는 결코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쌓인 건설노동자의 고통과 분노는 투쟁이 되어 마침내 시공참여자를 폐지하도록 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및 기타 건설민생법안이 국회에 올라왔으나, 정치권내의 정쟁은 이들 법안의 처리를 한없이 미루도록 만들었고 그만큼 건설노동자의 고통과 분노는 커져만가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땀흘린 만큼 대우받고 인간답게 살고싶다는 희망과 일치된 힘으로 건설노동자들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꼭 안아올 수 있는 2007년을 만들어 갑시다.
조합원 여러분 설명절 잘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