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서울 문래청소년수련관에서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용대) 2015년 제24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렸다.

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민주노총 부위원장 후보 6명의 인사가 있었고 기념식에서는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총파업을 호소하였다. 뒤이어 이어진 모범조직 및 조합원 시상에서는 공로상에 전국플랜트건설노조 박해욱 전 위원장을 시작으로 모범조직으로는 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기계지부 안동지회, 전국플랜트건설노조 강원지부, 전국건설기업노조 삼부토건지부가, 모범조합원으로는 건설노조 강원건설기계지부 강릉굴삭기지회 민기수,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심영수, 전국건설기업노조 한양지부 김병인 지부장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용대 건설산업연맹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건설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건설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건설노동자 조직과 투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윽고 사회를 맡은 건설산업연맹 오희택 사무처장의 개회선언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24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시작되었다. 전체 대의원 193명 중 134명의 참석으로 성사된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제1호 의안으로 2014년 사업보고 및 결산이 만장일치로 승인되었다. 제2호 의안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에서는 오희택 사무처장이 공공건설 분리발주, 소규모 복합공사, 입찰 개선 대책 등 법제도 관련 현안 설명을 했다. 제2호 의안 또한 만장일치로 통과된 후 결의문 채택이 이어졌다. 노조탄압분쇄! 건설노동자 생존권 쟁취! 노동기본권 쟁취! 투쟁결의문에서 정기대의원대회 참가자들은 직접 시공제, 적정임금 및 임대료 도입 및 건설 악법 개정투쟁을 위해 건설산업연맹의 차원에서 강력한 대정부 공동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