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노동조합(이동욱 위원장)은 지난 12일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결정문을 통지 받았습니다. 부당노동행위 청구 건에 대하여는 기각 통지를 받았으나 지난 3월 지방노동위원회가 결정한 내용보다 진 일보한 내용으로 중노위 결정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우선 해고하지 않으면 기업경영이 위태로울 정도의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고 또 이에 의거해 해고 회피 노력(임직원 임금 삭감 조직개편 재택근무 및 희망퇴직 실시 등) 은 요식행위로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음으로 해고 대상자 선정에 대한 공정성 부족하고 근로자 대표와의 성실한 협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판정문이 송달된 지 15일 내에 소송 진행여부를 결정하도록 되어 있어 한일건설노조는 우선 본사 앞, 회장 자택 앞 시위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아직 원직복직에 대하여 입장 표명이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