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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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레미콘 노동자 한. 일 공동투쟁위원회 구성
일본 레미콘 노동조합 38명 방한
11월 8일 오전 10시 명동성당 공투위 기자회견 투쟁계획과 일정 발표

○ 레미콘 기사 노동자들로 조직되어 2001년 여의도 농성투쟁 등을 진행했던 전국건설운송노동조합 (위원장 박대규)이 현해탄 넘어 일본 레미콘 노동자의 노동조합과 공동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실천투쟁 계획을 11월 8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다.

○ 전국건설운송노조는 2001년 파업당시 일본의 레미콘 노동조합이 파업투쟁 지지를 보내오면서 교류를 시작하게 되었고, 일본을 방문하는 등 양국 노조간의 연대와 교류를 확대 시켜왔다.

○ 레미콘 노동자들의 한일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시멘트 산업이 다국적 기업화되고 있는 것과 연관이 되어 있다. 지난 2001년 노조 결성을 이유로 레미콘 노동자 11명을 해고했던 쌍용 양회는 일본의 타이해이요(태평양) 시멘트 회사가 주주로 되어 있으며, 일본에서도 노조 탄압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한일 양국 레미콘 노동자들은 공동투쟁을 벌려왔다.

○ 이에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일본에서는 36명의 레미콘 노조 간부들이 방한했다. 방한단은 레미콘산업노동조합 8명, 전 일본건설운수연대노동조합 22명, 도쿄동부노조 4명 등 총 36명이다. 방한단 체계는 단장은 전일본건설운수연대노동조합 서기장 가기누마, 사무장은 레미콘산업노동조합 본부집행위원 야마구치, 사무차장은 레미콘산업노동조합 데라오카와 전일본건설운수연대노동조합 본부 서기차장 고야노 동지가 맡았다.

○ 일본 방한단의 일정은 아래와 같다.
11월 7일 16:00 입국(인천공항)
8일 10:00 기자회견(명동성당)
11:00 쌍용양회 본사 항의집회(을지로 쌍용양회 본사)
15:00 노동부 장관 면담(과천 노동부)
영상으로 보는 한국 노동운동(민주노총 회의실)
19:00 한일 레미콘 노동자 간담회(영등포 산업선교회)
9일 19:00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10일 10:00 한일레미콘노동자공동투쟁위원회 투쟁대회(종묘공원, 대학로까지행진)
14:00 전국노동자대회 본 대회(대학로)
11일 10:00 출국(인천공항)
* 기자회견 자료는 당일 배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