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8·15민족통일대회 서울 개최 성사를 환영한다!



8·15민족통일대회 서울 개최 성사를 환영한다!

2002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대표단이 7월 20일부터 7월 23일까지 평양을 방문,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8.15민족통일대회> 서울개최를 합의하고 귀환하였다.

통일연대는 2002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간의 ≪8.15민족통일대회≫ 서울개최 합의를 열렬히 환영하며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

통일연대는 민간차원의 ≪8.15 민족통일대회≫ 거족적 성사에 온 국민이 함께 노력을 경주할 것을 호소한다. 민간차원의 ≪8.15 민족통일대회≫서울개최는, 분단반세기 동안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역사적인 대 사건이다. 지난 분단의 세월동안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이루려는 민족적 열망이 참으로 엄청났음에도 불구하고 감히 꿈조차 꾸어보지 못했던 일들이 지금 바야흐로 우리 눈앞에 펼쳐지려 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그것도 미부시정권의 등장이후 계속되는 반북대결정책. 한반도 전쟁발발의 위험성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민족화해와 단합의 대 물결은 그 누가 보기에도 믿기지 않을만큼 놀라운 우리민족의 슬기로운 예지와 자주성의 힘있는 모습이라고 해도 조금도 과언이 아니다.
통일연대는 우리 민족의 지난 월드컵 당시 보여주었던 놀라운 단합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함으로서, 민족적 자긍심을 가슴에 가득 안고 민간차원의 ≪8.15 민족통일대회≫서울개최 성사를 성대하게 이루어내야 할 것이다.

통일연대는 또한 그 어떤 세력이나 집단이라고 할지라도 민간차원의 ≪8.15 민족통일대회≫를 정쟁으로 삼지 않기를 간절하게 호소한다.
서해교전이후 대북지원사업중단, 금강산관광사업중단은 물론 북과의 전면전을 각오한 확전 불사를 외치는 수구반통일언론의 행동은 민족의 생존과 운명의 문제는 조금도 아랑곳 하지 않는 용서할수 없는 짓이었다. 북에 대하여 상이하고도 다양한 입장은 충분히 갖을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 어떤 경우에도 북이 우리 민족의 절반이라고 하는 점, 공동의 운명을 짊어진 동족이라고 하는 점 , 또 상황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욱 화해하고 단합함으로써만 우리민족의 당면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이다. 이런 근본적인 민족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하고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어지는 민간차원의 통일운동의 물꼬를 당리당략을 위하여 음해하고 폄하한다면 이는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7천만 전 민족의 이름으로 이번 8.15민족통일대회를 성대히 준비하자. 이번 통일대회가 민족분단의 아픔을 씻고 민족의 단합된 힘의 위력, 민족의 앞날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든 행사가 되도록 우리 모두 민족통일대회의 성사를 한마음으로 호소해나가자. 이것이 이번 8.15민족통일대회를 갈구하는 통일연대가 전 국민에게 보내는 뜨거운 호소의 메시지이다.


2002년 7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