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동(44) 대우건설노조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대우건설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재경)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단독입후보한 김욱동-권혁수(50)후보조(위원장-수석부위원장)가 당선됐다.
권혁수 수석부위원장은 2006년부터 노조 부위원장을 역임해 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1,269명 가운데 1,038명이 투표에 참가해 1,008명(97.11%)이 찬성표를 던졌다.
김욱동-권혁수 후보조는 O경영 정상화 기틀 마련 O회사의 자주성 확립 O고용불안없는 일터 조성 O회사경영의 동반자 역할 강화 O사회적 책임 수행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그동안 노조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3명을 선출했으나 지난달 1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수석부위원장직을 신설했다.
이번 선거를 시작으로 앞으로 임원선거는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이 동반출마하는 러닝메이트제로 실시된다. 2명의 부위원장은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노조는 29일부터 30일까지 워크숍을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