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 노동, 건설 담당 기자님
□ 담 당 : 연맹 선전부장 최명선 011-9067-9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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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건설노동자 건강실태 발표 토론회
조적공, 도장공의 87.7% 석공의 85.3%가 근골격게 증상 호소
건강검진은 전체 건설노동자의 10%도 안 받아 완전 사각지대에 방치
노동부, 건교부, 건설협회, 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산업의학 전문가 토론회
4월 23일 오후 2시 국회 헌정 기념관에서

○ 건설산업은 GDP의 10%를 상회하는 산업입니다. 건설노동자는 200만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근로의 반복을 이유로 건설노동자의 산업안전보건 문제는 철저히 외면 당하고 있습니다.

○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이용식)과 노동건강연대 (대표 주영수, 임상혁)은 2001년 10월 11월에 걸쳐 전국 의 건설노동자 1,020명을 대상으로 건설노동자 건강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23일 실태 발표 및 산업안전보건 제도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발표는 건설노동자 건강실태에 대한 최초의 발표입니다.

○ 이번 조사에 따르면, 건설노동자는 평균 종사기간이 13년으로 보통인부의 경우에도 평균종사기간이 9년을 상회합니다. (미장공 24.2년, 석공 22.5년등). 이번 조사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는 중량물 운반 (43.2%), 소음 (36.8%), 손 진동공구 사용 (24.5%), 시멘트 노출 (22.8%)등 유해위험요인 노출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건설 직업 관련해서 근육 및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노동자는 61.7%에 달했고, 직종별로는 조적, 도장공의 87.7%에 달했고, 석공의 85.3%가 통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한국에서는 외국의 건설업에서는 적용되고 있는 작업환경 측정이나. 건강검진, 응급처치 시설 등의 기초적인 산업안전 보건 시설이 제외되어 있습니다.

○ 건설산업연맹과 노동건강연대는 이번 토론회에서 이러한 실태발표와 더불어, 산업안전보건법의 건설관련 제외규정 삭제, 산업적 차원의 기구 구성등 건설현장의 산업안전보건 제도의 수립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이번 토론회는 노동부 산업보건환경과, 건설교통부의 건설경제과, 건설협회, 산업의학 전문의, 건설산업연맹등 건설노동자의 산업안전보건 관련한 책임주체가 모여 정책대안을 수립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 당일 현장에서 토론 발제문 요약자료를 배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