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노조 위원장에 홍순관 현 위원장이 재선했다.
8월 31일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정훈)에 따르면 홍순관 위원장은 단독후보로 출마해 투표조합원 323명 중 317명(98.2%)의 지지를 얻었다.
부위원장에는 이규홍, 문병선, 김선규 조합원이, 사무국장에는 조경한 조합원이 당선됐다.
홍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 △비정규직 채용 사유제한 △산별노조 건설 △의사결정 참여 권리 확보 △주 5일제 완전쟁취 △ 필요인력 충원 △조합원 복지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홍 위원장은 "지난 임기 때 열심히 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소기의 성과를 다 얻지 못했다"며 조합원들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최상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연대를 뛰어넘어 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건설사무노조가 하나되고 건설산업연맹, 나아가 민주노총으로 하나되는 초석을 마련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펌 매일노동뉴스 조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