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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기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취재협조 부탁드립니다. 



  타워 붕괴사고 조장한  롯데건설,흥화타워,건설교통부,노동부 규탄집회

12월2일 오후1시 명동성당  한빛은행 앞에서 



  지난 11월 26일 타워크레인 기사등 2명이 즉사하고, 4명이 중상을 입는 등 대형 참사를 일으킨 방학동 롯데건설 타워붕괴사고는 타워크레인의 산업안전을 방치해온 예정된 사고였다. 이에 전국 타워크레인 기사 노동조합(위원장 채수봉)은 12월 2일 오후1시 명동성당 한빛은행 앞에서 집회를 갖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타워 임대업자의 등록비 세금부담 봐주려고, 타워 산업안전 내 팽개치나 

  이번 사고가 예정된 사고라고 주장하는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 건설현장의 대형사고를 유발 할 수 있는 타워크레인이 아직까지 건설기계로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산업안전의 사각지대에 완전히 방치되어 있다는 접이다. 건설교통부는 사고 일주일 전 11월 20일 타워크레인 건설기계 등록과 그에 따른 산업안전강화를 입법 예고한바 있다. 그러나, 이는 2002년 신규제작, 수입한 타워크레인만으로 한정하고 있어, 기존에 문제시되어 온 천 여대의 타워크레인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더욱이 이러한 건교부의 방침은 타워 등록비 부담과 세금징수를 두려워 한 타워 임대업자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 이어서 타워 임대업자의 수지타산을 위해 산업안전을 완전히 내동댕이 친 것에 다름 아니다. 

안전규칙 위반 상습 업체 흥화 타워 

○ 둘째, 또한 이번 사고의 당사자인 흥화타워는 타워크레인 설치 후, 경비절감을 위해 산업안전관리공단에 완성검사도 받지 않은 체, 무리한 상승작업을 지시했다. 흥화타워는 지난 5월 경기도 부천의 상동현장에서도 권과 부하 장치를 완전히 없앤 체 작업을 해 이에 노조가 강력히 항의한 바 있다. 흥화타워는 산업안전뿐만 아니라. 노조 파괴 탈퇴 공작에도 악랄한 업체로 타워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원청 회사와 노동부의 눈 가리고 아웅식 산업안전 

○ 셋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으로 인한 사고는 연 20여건 씩 발생하고 있고, 이는 곧바로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타워크레인 기사 노동자들은 70미터 100미터 상공에서 10시간 이상을 일하면서 오로지 무전기 한 대만에 의지하는 위험작업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원청 회사는 공정이 늦다, 안전관리비가 없다며  위험작업을 강요하고, 산업안전을 감독해야할 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은 눈 가리고 아웅식의 산업안전을 반복하고 있다. 



○ 전국타워크레인 기사 노동조합은 수 차례 타워크레인의 건설기계등록과 산업안전 강화를 요청한 노동조합의 목소리를 묵살한 결과가 오늘의 대형 사고를  일으켰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없이는 제2 제3의 사고는 예정된 수순 이라는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이에 노동조합은 12월 2일 집회를 시발로 하여 이번 사고의 진상이 철저히 밝혀지고, 이에 대한 대책이 명확히 수립 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 노동조합의 요구 

- 롯데건설 방학동 현장에 대하여 철저한 사고경위 조사 및 흥화타워등 관련자 처벌 

- 희생자 유가족들에 대한 성실 성의 있는 보상 

- 단계적인 건설기계 등록 반대, 전면적인 건설기계 등록 즉각 시행 

- 현장 작업 시 타워크레인 기사 안전을 위한 작업규칙, 시설 완비등  관련법규 즉각 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