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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전기원노동자 60~70% 근골격계 질환
중앙관리자   등록일 2014-06-30 조회 1077
첨부파일 전기원 근골격계질환 실태발표회0624.jpg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첫' 전기원 실태 조사 벌여
6월 24일 산업안전관리공단 등의 주최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기원 노동자 근골격계 질환 관련 세미나가 열렸다. 건설노조 전기분과위원회 대표자들은 대표자회의에 앞서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 자리에서 직업환경 전문의사가 직접 조합원들에게 진찰을 해 보이며 근골격계 질환과 직업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했다. 전기원 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등에 대해 체계적인 조사가 이뤄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조사는 건설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업무협약을 맺은 광주근로자건강센터가 맡았다. 센터는 3월부터 광주지역 전기 노동자 236명 중 204명과 면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태 조사를 벌였다. 다음은 ‘산업현장 근로자 건강증진 세미나’에서 광주지역 배전보수업 전기원들의 안전보건 관련 사례와 실태조사 결과다. 그 내용.


참다 참다 생긴 병
- 전체 대상 중 30.4%가 어깨질환이 있었으며, 22.1%는 요추염좌, 19.6%는 내외상과염을 앓고 있음. 무릎관절염과 손목질환, 발목질환도 있음.

- 62.7%가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함. 상당수의 전기원들이 통증을 견디면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

- 근골격계 질환 원인 : 전기원들의 불안한 작업 자세와 중량물을 옮기는 등 작업 형태
(1) 약 25~30㎏의 무게가 나가는 장비를 허리에 착용하고 전신주에 오르거나 작업을 진행함.
(2) 10~15㎏의 중량물을 로프를 이용해 직접 들어올리는 작업도 진행함.
(3) 2만2000볼트의 전기가 흐르는 활선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불안정한 자세로 어깨를 들어올리거나 팔목을 반복적으로 움직여야 함. 전기원 한 명이 하루 전봇대에 오르는 횟수는 10~20회.
- 뇌심혈관계 질환 발병위험도 관련, 질환자는 6.9%, 고휘험군은 10.3%였고, 중위험군도 25.5%로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42.7%에 달함.

- 사고 관련, 본인이 추락사고를 직접 경험한 경우는 19.6%였으며 감전경험은 18.6%. 사고 경험자는 62.7%. 동료의 사고를 목격한 경우는 69.6%였다. 동료의 추락사고를 목격한 경우는 33.3%, 감전사고 목격은 55.4%.

- 특이한 점은 감전사고의 경우 목격은 55.4%인데 반해 직접 사고를 경험한 경우는 19.6%에 그침. 감전의 경우 중대재해로 사망률이 높고, 생존자들의 경우도 정신적 외상으로 직업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됨.

- 직무스트레스가 높은 원인 : 높은 직무요구도와 직무불안정.
(1) 전기원은 점심시간에 휴식을 취하는 것 이외 휴식시간이 별도로 없음.
(2) 하청업체 소속으로 2년마다 계약을 하기 때문에 고용불안을 크게 느끼고 있음.
(3) 전기원들은 추락이나 감전 등 사고를 직접 경험한 비율도 높았고, 동료의 사고를 목격한 경험도 많음.

-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심층상담 결과 동료의 사고를 목격한 전기원들의 경우, 극도의 긴장상태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음. 이러한 스트레스 반응은 근육의 경직도를 높이기 때문에 근골격계 증상을 악화시키고 있음.

- 근골격계 질환이나 산재율이 높음에도 불구, 정기건강검진 수검율은 낮음.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꾸준히 건강검진을 받은 경우는 전체 6.4%에 불과함.

- <광주드림>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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