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투쟁승리, 생존권 쟁취위해 하반기 투쟁결의
한전의 적극적인 관리감독 촉구, 대한전 요구안 전달
한국전력의 부실한 전력수요예측으로 국민과 전기원노동자들의 생활과 생존이 이중으로 위협받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2008년 경제위기 이후 한전은 전력수요량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배전예산을 줄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런 배전예산 축소로 노후된 전주교체나 전기시설 보수 및 확충이 중단되고, 신규발전시설 등을 확충하지 못해 전력난을 야기시키고, 도심속 전봇대가 무너지는 등 시민 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줄어든 일자리로 인해 전기원노동자들의 생존에 크나큰 위협을 가해왔던 것이다.
이런 한국전력의 잘못된 배전예산 축소, 부실행정 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전기원 노동자들이 지난 22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전력 삼성동 본사앞에서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1년 임단협 쟁취! 생존권 쟁취! 전기원노동자 생존권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22일 건설노조 총파업 사전결의대회 차원으로 전북건설지부 남원지회의 임단협 투쟁과 이를 지원하기위해 20일부터 지부 총파업을 전개하고 있는 전북건설지부를 지원하고, 배전현장 관리감독 및 배전예산 축소문제, 노동안전 문제, 전기원 임단협 문제 등에 한전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대한전 투쟁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대회사에서 윤경식 전기분과위원회 위원장은 “강건하다고 생각되면 전북건설지부가 임단협 투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보며, 그동안 우리가 많이 얻고, 많이 쟁취해서 안락함에 빠져있지는 않았나 싶다”며 “우리 스스로가 먼저 반성하고 고민해서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낳은 미래를 위해 투쟁을 멈추지 말자‘고 주문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자리를 지킨 전기원노동자들은 집회를 통해 현실을 외면하는 부실한 현장관리감독과 노동안전문제를 전기원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한전을 규탄하고,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산업인 전기산업에 더 많은 예산을 투여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진 투쟁결의발언에서 전기분과 대표자들은 한목소리로 필요할땐 개입하고, 책임질 일은 회피하는 한전의 이중적인 모습을 비판하고, 사실상 원청겪인 한전이 배전현장 문제들을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며, 계속 전기원노동자와의 대화를 거부하며 무시할 경우 하반기 전기분과차원의 총력 대한전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후 결의대회는 대표자들의 ‘대한전 요구안’ 전달을 끝으로 마무리 됐으며 전기원노동자들은 시청광장으로 이동해 건설노조 총파업 총력투쟁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