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월요일 부터 삼안노동조합이 4개월 임금체불 해소,단체협약 체결, 일방적 직원희생 워크아웃을 반대하며 구태신 위원장 농성투쟁과 34층 사장실 앞에서 조합원들의 점심시간 투쟁에 돌입했다.
구태신위원장은 사장실 앞에 자리를 깔고 직원들의 생존권이 달린 임금체불을 즉각 해결하라고 강력한 요구를 전달했으며, 첫 투쟁을 벌이는 당일 농성을 저지하려는 사측 임원들과 실랑이 끝에 사측의 방해를 물리치고 당당히 농성에 돌입했다.
매일 점심시간에는 각 부서별로 돌아가며 위원장 간담회를 겸한 점심투쟁을 병행하고 있다. 직원들은 차가운 바닥에서 깔판을 깔고 앉아 노동조합 간부들과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면서 현재의 상황을 전달받고 앞으로의 투쟁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뒷이야기 입니다만 위원장이 사장실 앞에 자리를 깔고 농성을 벌이자 내려가시라 했는데, 구태신 위원장이 돈내놔 돈내노면 내려갈께 라고 확 성질을 부리고 눈을 부릅뜨니 어찌하지 못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채권단협의가 있었고, 16일경에 서면결의를 할 예정인데 비용절감과 이를 위한 인원정리가 주요 내용이고, 채권단과 사측이 이 문제를 논의했다는데, 사측이 구체적인 내용을 노동조합에 전달하지 않고 있습니다. 뻔히 예견되는 사실인데, 채권단에 지원금을 받으려면 노조 동의가 필요하다는 구실로 막판에 노조를 압박해서 워크아웃 방안에 도장을 받겠다는 전략인것 같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다음주 부터 주채권은행인 농협앞에서 일인시위를 벌이면서 채권단과 사측의 음모를 폭로하고 규탄해 나갈 예정입니다.
건설기업노련은 이 엄동설한에 생존권을 걸고 투쟁하고 있는 삼안동지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하기 위해 다음주 일인시위에 동참할 계획입니다.
많은 동지들의 참여와 관심 그리고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