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수도권지역본부 14개 지부->2013년 인천지부/ 서울북부지부/ 서울남부지부?"
"4기 부위원장은 업종과 관계없이 약간명 선출"
2011년 마지막 조직발전위원회

2013년 건설노조는 4기 출범과 함께 새틀로 짜여질 것인가.
2011년 마지막 조직발전위원회 회의가 30일 본조 회의실에서 열렸다.
10차 회의를 끝으로 조발위는 최종안을 제시한다. 이는 중집-중앙위를 거쳐 대의원대회 등에서 논의되며, 그 결과에 따라 4기 건설노조 선거는 물론 조직 골간체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조발위 회의 결과 4기 임원의 임기가 시작되는 2013년부터 통합지부를 시행하며, 본조 임원 중 부위원장은 업종에 관계없이 약간명을 선출하고 업종분과위원장은 지역 분과장 중 회의소집권자를 추천하는 방식이 다수 의견으로 모아졌다. 또한 이에 따르면 수석부위원장은 부위원장 중에서 선출하고, 업종분과위원장은 상근하지 않으며, 본조 조직쟁의실은 본조와 통합지부가 통합 운영하는 방식이다.
즉, 2013년에는 수도권지역본부는 해소되고 현재에는 권역별로 존재하는 단위가 통합지부가 돼 인천지부, 서울북부지부, 서울남부지부 형태가 될 수 있다. 건설노조 부위원장은 4개 업종분과위원장의 당연직이 아니며, 건설노조를 대표성을 강화하게 되고 한편으로는 건설기계 출신이 모두 부위원장으로 선출될 가능성도 있다.

구체적으로 조발위는 지역본부 분할/ 통합지부와 예산/ 4기 임원 선축/ 통합 시기 등 4가지를 다뤘다.
논의에 앞서 우선 각 분과와 지역의 의견 수렴 부족 등에 대한 의견과 목표 설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본격적으로 벌어진 토론에서는 "통합지부 구성을 전제로 현재의 지역본부를 분할한다"는 의견이 주됐다. 분할 기준은 대지자체-대사용자 사업을 할 수 있고, 지역 내 각 업종지부를 포괄하며, 중앙과 업종지부의 연결고리를 할 수 있는 단위다. 대체로 광역 단위다. 통합지부와 예산에 대해서는 중앙에서 통합지부 내에 업종분과까지 예산 배정을 해야 한다는 큰 틀에 대한 접근을 이뤘다. 예를 들어, 2013년 대전건설지부 내에 존재하는 여러 분과에까지 중앙에서 예산을 배정한다는 것이다.
세번째로 4기 임원선출에 대해서는 다수 의견으로 업종분과위원장을 선출직아 이닌 지역 분과장 중 추전받은 자로 하며, 부위원장은 업종과 관계 없이 약간 명을 선출하는 것을 제시했다. 소수 의견은 통합지부 초기에는 현행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정리됐다. 다수와 소수 의견으로 나뉜 핵심은 건설노조 부위원장은 업종분과를 대표하는 자가 아니며, 또한 부위원장으로서 지역과 업종을 뛰어넘어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현실성 여부 였다.
마지막으로 통합 지부 시행시기는 2013년 건설노조 4기 집행부 임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