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 조합원 조 명수(44세) 동지가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에 의한 산재사로 운명을 달리 하셨다..
경기도 파주 LG. DISPLAY 단지 P9- PROJECT 공사현장(원청 GS건설, 전문건설업체 파라다이스)에서 3월 28일부터 용접 일을 해 온 고인은 5월 2일 밤도 21:30분까지 연장근무를 마치고 하청업체에서 제공하는 숙소에 돌아와 잠을 자다가 돌아가신 것이다. 이 동지의 죽음은 정신적,육체적 피로를 수반하는 건설용접노동을 일주일에 4일씩이나 밤 9시반, 11시 반까지 강행한 GS건설과 파라다이스에 있음에도 그들은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
이미 이곳 현장은 장시간 노동과 빈발한 산재 사고등으로 주변의 비난을 받고 있으나 치외법권지역처럼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돌아가고 있다.
조합원의 비보를 접한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은 현장조사와 대책마련에 돌입 하였으며 건설산업연맹도 투쟁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동지여 부디 노동의 고통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소서.

- GS건설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고인과 유족앞에 사죄하라.
- 건설노동자 다 죽이는 살인적인 야간 노동 즉각 중단하라.
- 노동부는 즉각 파주 LCD 현장에 대한 특별 근로감독 실시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빈소: 파주시명지장례식장 301호 (파주시 아동동 330-2) 전화 031-949-7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