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분할? 통합?

산별의 길, 건설에서는 한번도 가본적 없는 길이다.
그리고 여러 갈래 길이 제시되고 있다.

건설노조 7차 조직발전위원회 회의가 지난 22일 민주노총 대전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먼저 지역본부 및 분과위원회의 토론 내용에 대한 발제가 있었다.
수도권지역본부의 경우 권역을 3개로 나눴다. 서울경기북부권역(서울건설지부, 서울경기타워크레인지부, 서울북부건설기계지부, 서울서북건설기계지부, 서울서남건설기계지부)/ 서울경기남부권역(경기도 건설지부, 경기도 전기원지부, 경기중서부건설지부, 경기남부타워크레인지부, 경기건설기계지부, 서울동부건설기계지부)/ 인천경기권역(인천건설지부, 인천경기타워크레인지부, 인천건설기계지부) 등이다.

광전지역본부에서는 지역본부의 현실을 짚고, 지역본부(향후 통합집행부)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살폈다. 즉, 지자체 및 지역 사용자단체에 대응하는 사업 등을 벌이며, 중앙과 지부를 이어주는 몫에 대해 설명했다.

조발위원들은 산별에 있어 통합과 분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산별의 길에 이정표는 '공동투쟁' '공동사업'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업종분과위원회는 업종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고민하는 단위위며, 지역본부는 중앙과 지부 간 골간 조직으로서 투쟁을 고민하는 단위라는 것도 한목소리였다.

한편 7차 조발위 위원들은 그간 논의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기본안을 만들 수 있는 소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결의했다. 그 안을 가지고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이자는 것.
소위원회는 조발위원장(박대규 부위원장), 건설노조 정책국장, 수도권-전북-대경지역본부 조발위원 등 5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차기 소위원회 회의는 오는 4월 12일 13시 본조에서 개최하며, 8차 조직발전위원회 회의는 오는 4월 21일 13시 대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