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들어 첫 중앙위원회의가 지난 27일 오후 1시부터 민주노총 서울본부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21차 중앙위회의는 3기 임원 들어 처음 갖는 것으로 논의안건 중 두가지가 부서장 및 각종 위원회 위원장 임면 동의의 건이었다.
우선 3기 집행부 사무처 내 각 실장에 대한 임면 동의가 있었는데, 정책기획실장-송주현(서울동부기계지부)/ 조직쟁의실장-최동주(경기남부타워지부)/ 교육선전실장-이영철(경기중서부지부) 등이다. 또 희생자구제심사위원회와 징계위원회는 각각 김호중 수석, 윤경식 전기분과위원장이 해당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지역본부별 1인이 위원을 구성하며, 조직발전위원회는 박대규 기계분과위원장이 위원장을 담당하고 본부별 1인, 업종분과별1인, 본조사무처실별1인 등이 위원이 된다.
중앙위원들은 또 제출된 원안대로 사업계획과 예산(안), 투쟁기금 인상 안을 정기대의원대회에 상정키로 했다.
특히 투쟁기금 인상에 대해서는 '2010년 투쟁기금을 매월 조합원 1인당 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하는 안(1인당 매월 기 투쟁기금 모금 500원+본조 조합비 축소 500원+지부운영비 추가 부담 1,000원)'이 제출됐다. 이에 대해 제출된 수정안은 재적성원 44명 중 11명 찬성으로 부결되고, 원안이 27명의 찬성표를 얻어 가결됐다.
이밖에도 이번 중앙위에서는 ▲ 2009회계결산 보고의 건 ▲ 규정/규칙 개정의 건 등을 다뤘다.
이번 중앙위에서 논의된 내용은 대부분 정기대의원대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2010년 정기대의원대회는 오는 2월 4일 오후 1시부터 속리산 알프스수련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