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자본과의 끝장 투쟁 선포
열사의 넋을 위로하고, 노조파괴공작 분쇄위해 투쟁할 것!
동양 자본의 사과와 적절한 유족보상 즉각 요구!

겨울을 시작하는 첫날인 11월 1일 고 하재승 열사 원인규명 및 노조탄압 규탄 투쟁 선언 기자회견을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많은 기자들에 참석해 고 하재승 열사의 죽음의 원인에 대한 취재를 진행하며 노동계에 이어진 연이은 비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대변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故 하재승 열사 사망 원인규명 및 노조탄압 분쇄 공동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열사의 죽음은 단순한 노노갈등이 아닌 동양자본의 조직적인 탄압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기간 동양자본이 진행해왔던 레미콘 조합원들에 대한 억압 및 차별과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을 명백히 밝혔습니다.

또한 공동대책위는 하재승 열사의 넋을 위로하고 명예를 회복하고 노조 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동양자본에 대한 전면적 투쟁을 배치할 것이며, 다양한 선전투쟁과 열사추모문화제 등을 통해서 열사의 명예회복을 위한 다양한 투쟁을 진행할 것을 결의하고, 노조 탄압의 선봉인 동양자본이 열사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게 투쟁할 것을 이번 기자회견에서 대내외적으로 선포했습니다.

현재 건설노조는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회사측과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대화를 진행했으나, 여전히 동양자본은 자신들의 관련성을 전면 부인하고 사건자체를 단순히 우발적인 사고로만 축소시키며 고인의 명예회복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늙은 레미콘 노동자의 죽음은 그냥 살인이 아닙니다.

건설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한 채 일방통행식으로 조합원들을 탄압해온 동양레미콘의 행위가 고 하재승 열사의 죽음을 부른 것입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열사 투쟁을 선포한 것처럼 건설노조를 포함한 공동대책위는 열사의 넋을 위로하고 조합원들이 일할 맛 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동양자본이 열사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일 때까지 힘있게 투쟁할 것입니다.



회사측은 노조 파괴공작을 중단하고, 재발방지 약속은 물론, 인천공장 조합원들과 합의한 합의사항을 반드시 이행하라!

회사측은 사망하신 고 하재승 열사에 대한 명예회복과 사과, 유족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진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