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토목건축분과위원회 대표자 수련회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유성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입소식 후 대표자인 지부장 동지들은 한국파트너십연구소 권오광 동지로부터 조직진단 교육을 받았다.
두개조로 나눠 극한 상황이 닥쳤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조별 조직의 특성에 대해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후 조직적으로 개인적으로 개선해야 할 지점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 후 참가자들은 '팀장 조직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12월 팀장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별 팀장모임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저단가/ 유보임금 등으로 인해 대규모 아파트 현장 건설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팀장을 조직해 궁극적으로 전체 건설노동자가 노조로 뭉쳐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지부장들은 건설노동자 조직화를 위해 ▲ 적정임금 쟁취 ▲ 유보임금 근절 ▲ 시다오께 퇴출 ▲ 일자리 창출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 이후에는 분과위원회 대표자회의가 이어졌다. 건고법 개정안(이찬열 대표발의)에 대한 연맹 의견서, 건설기능경기대회 준비 현황, 직업안정법 전부개정 법률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서 등을 공유했으며, 논의를 통해 유보임금 근절 사업 관련해서는 국회 국정감사 기간 중 1인 시위를 전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