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운수 노조에 자행되는 노조탄압을 분쇄하고,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민주노총 차원의 전국적인 노동청 항의 집회가 각 지역에서 진행됐다.
지난 17일 열린 민주노총 기자회견에서 예고했듯이 민주노총 각 지역본부 주최로 전국의 지방 노동청앞에서 전개된 이번 항의집회는 건설과 운수노조에 내려진 노동부 자율시정 명령을 노조탄압으로 규정하고, 민주노조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 향후 민주노총 차원의 전국적 투쟁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노동청 항의집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연 3일간 연속적으로 펼쳐졌으며 서울의 경우 서울지방노동청과 남부지청 두곳에서 집회를 가졌으며, 서울지방노동청의 경우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남부지청은 항의서한 및 담당과장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민주노총은 28일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해 지속적인 노조탄압 분쇄와 민주노조 사수 투쟁을 선포할 예정이며, 건설과 공공연맹은 28일 노동자대회 사전행사를 통해 합동 집회를 가지고, 양 노조의 결속과 노조탄압 분쇄를 위한 공동 투쟁을 결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