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두번이나 왔었으며 건설산업연맹을 방문하고 한국의 전기원 노동자뿐만 아니라 건설노동자들과의 연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호주전기원노조(ETU)의 히피 동지가 오랜 지병으로 11월 21일 53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동지를 위한 애도의 마음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연맹에서 보낸 추모의글)
- 호주 전기원 노조 히피 동지의 죽음을 추모하며 -
동지의 갑작스런 죽음에 슬픔을 금할수 없습니다.
동지가 한국 방문시 뜨거운 노조활동에 대한 열정으로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보내 주셨던 깊은 연대를 우리는 기억 하고 있습니다.
한참 활동해야 할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났지만 동지의 노동자들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우리는 잊지않고 가슴깊이 간직 할 것입니다.
당장 동지의 숨결을 확인하러 달려가고 싶은 마음 간절 합니다.
이역만리 멀리서나마 동지의 영혼이 좋은 곳으로 가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동지와 함께 했던 가족들과 노동자들에게 한국 건설노동자들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립니다.
동지의 정신을 새기며 건설노동자의 참세상을 위해 더욱 열심히 투쟁 하겠습니다.
동지여 고이 잠드소서

2008년 11월 24일 (월)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남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