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중적인 이명박정권이 국민들의 아우성을 외면하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와 청계천에 4만여 명 이상이 모여 이명박정권 규탄 집회를 열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건강과 안전인데 '안전하다'는 거짓말로, 국익을 위한 선택이라는 궁색한 변명으로 우리를 속이지 말라. 국민 건강과 주권을 포기하고 얻을 국익은 없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한 말장난을 중단하라.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정치참여를 이명박 대통령이 탄압하고 있는데 우리는 학교에서 (민주를)모두 배웠고, 교육자들이 가르치는 대로 실천하고 싶어 (촛불집회에 자발적으로)나왔다. 이 정부가 국민을 속이고 강대국에 굽신거리는 정부가 아니면 좋겠다.

국민들이 저희들 손을 잡아주시라, 촛불을 밝혀 주시라. 이곳에 모인 촛불들이 모여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는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잘못된 한미쇠고기 협상을 완전히 철회하고 전면 재협상하는 게 이 정부가 살 유일한 길이다.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국민이 이 정부를 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