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연맹이 새해 첫 출발을 열사앞에서 시작했다.
건설산업연맹은 2008년 시무식을 1월 2일 10시 마석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진행했다.
남궁현 연맹 위원장과 백석근 건설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연맹과 건설노조 중앙간부 20명은 고 정해진 열사 묘 앞에서 시무식을 갖고 2008년의 힘찬 투쟁을 결의했다.
이자리에서 남궁현 위원장은 '연맹 시무식을 처음으로 마석 열사묘역에서 하게 되었다. 지난달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사람이 경제성장 7%라는 호울좋은 말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지만 우리는 그것이 거짓임을 안다. 2008년도 여느해 못지않게 힘든 상황이 되리라 예상이 된다. 하지만 현장에서 투쟁하는 건설동지들과 함께 현장을 바꾸는 투쟁, 세상을 바꾸는 투쟁을 해나가자'는 말로 결의를 모았다.
이루 참가자들은 시무식을 마치고 전태일 열사와 안동근 열사, 그리고 조현식 열사의 묘를 차례로 돌며 열사의 뜻을 다시 새기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