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총연맹, 열사 투쟁 집중하기로

- 11월 2일 총연맹 중집회의 개최, 한강성심병원 촛불집회 개최 -

열사가 우리 곁을 떠난 지 6일이 지나갔다. 저녁 8시에 저멀리 전북본부의 조합원 동지들과 추모연대 등 많은 동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집회를 개최하였다.
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기필코 유해성을 처벌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

백석근 전국건설노조 위원장께서는 추모와 투쟁발언을 통해 전국건설노조 중앙위원회와 총연맹 중집회의 결정들을 전해주셨다.

전국건설노조는 11월 1일 긴급 중앙위를 개최해 고 정해진 열사 투쟁 건을 심의, 한국전력과 영진전업, 산업자원부 등을 대상으로 한 집중투쟁을 논의하고 오는 6일 한국전력 총력 집중 투쟁 결의를 모아냈다.

특히 전국건설노조는 정해진 열사 추모와 투쟁을 위해 전국적인 대중선전전과 함께 추모리본 패용, 대시민 거점선전전 전개, 지역본부와 지회 사무실 등지의 추모 현수막 개시, 건설기계차량 현수막 부착, 전국 지역별 추모투쟁집회개최 등 각종 투쟁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총연맹 중집회의에서는 총연맹이 제안하여 민주노동당, 한국진보연대와 함께 고 정해진 열사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11월 6일 전국건설노조에서 결의한 한국전력 집중타격 투쟁을 제1차 고 정해진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로 개최할 것을 결정하였다.

민중가수 박성환씨가 추모의 노래 공연을 해주셨다. 고 정해진 동지의 추모곡을 작사 작곡해주신 김호철 동지, 추모곡을 불러주신 박준 동지 등, 민중가수들이 있기에 열사의 뜻을 이어받고자 하는 우리 건설노조 조합원들의 신념과 의지를 더욱 다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