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요 청 서

□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 노동담당 기자님

□ 제    목 : 레미콘 노동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 담 당 자 : 유기수 조직강화 위원장 (018-241-3195)/ 연맹 843-1432



비정규 레미콘 노동자 노조설립 

사업장 폐쇄, 해고, 사무실 철거로 탄압 



-  비 정규직, 특수고용형태 건설 노동자의 노조설립  2000년 마지막을 투쟁으로 사수한다. -  



일시: 12월 27일 오후 3시 

장소: 한국 레미콘 공업 협회 앞

      강남구 삼성동 남경빌딩 8층 강남구청 옆 기업은행 건물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하차 4번 출구)

  

○ 1990년이래 건설사들은 레미콘 기사 노동자들에게 현대판 노비문서인 도급계약을 들이대며 도급 노동자를 강요해  레미콘 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박탈했습니다. 부당한 해고, 임금 삭감의 반복과 건설경기의 하락으로 고통받던 레미콘 노동자들은 비 정규직 도급 노동자의 굴레를 깨고, 2000년 9월22일 합법적인 노동조합을 설립,  2, 2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했습니다.  

○ 그러나, 레미콘 업계 사용주 들은 노동조합을 인정치 않고, 노동조합 탄압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노조 설립 현판식을 방해하며 노조깃발과 현판을 탈취하고, 사무실 철거 협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노조설립을 이유로 5명을 부당 해고 시켰으며, 7명을 부당 전출시켰고, 삼표 레미콘등은 사업장 폐쇄까지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또한 노조설립을 이유로 도급 계약해지, 노동조건 악화등 부당노동행위가 전 사업장에 횡행하고 있습니다.  

  ○ 전국건설운송노동조합(위원장 장문기) 은 53%를 넘는 비 정규직 노동자의 노조설립의 기치이며, 나     날이 악화되어 가는 고용구조 속에 노동자 단결의 상징입니다. 

  ○ 이에 연맹은  27일 강남구청 옆에 있는 한국레미콘 공업협회 (회장 송재형) 앞에서 레미콘 노조와 연    맹 가맹 노조 500여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고  " 노조탄압 즉각 중지, 부당노동행위 공개사과와 즉각    원상 회복, 부당노동행위 사업장의 특별근로감독"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