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노동조합이 9일 간부선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8일 운영위원회를 갖고 파업일정과 계획을 세우고 9일부터 노조간부들의 철야농성 선도파업으로 07년 임단투 승리 파업을 시작했다.
첫날 출근집회에서 홍순관 삼환기업노조위원장은 “지금까지 사측은 교섭해태와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아왔고, 경영상의 책임을 직원에게 돌리고 있다”고 규탄하고 “이런 사측의 행위에 대해 강력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조 간부들의 끈끈한 단결력을 바탕으로 힘차게 투쟁을 전개해 나가자”며 간부들을 독려했다.
출근집회를 마치고 노조위원장과 간부들은 본사 각 부서를 돌며 간부선도파업에 돌입했음을 조합원과 직원들에게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