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가 진행되고 있는 쌍용건설노조의 투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노조는 30일 3시에 진행된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매각주간사 그리고 회사 상견례를 저지했다. 쌍용건설노조는 조합원들의 동의 없는 일방적인 매각실사를 저지하는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워크아웃과정에서 임직원들의 뼈를 깎는 희생과 고통분담 (고강도 구조조정: 3/4감원, 급여삭감: 연봉 900～1400만원대)이 진행된 바 있다. 그러나, 캠코는 이를 무시하고 있으며, 부실채권 최고가 매각의 폐해를 인정하지 않고 무리하게 매각실사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쌍용건설노조는 첫째 무조건적인 고가매각을 반대하고, 둘째 직원들의 고용보장, 셋째 직원들의 희생을 담보로 진행되는 M&A 반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30일에 이어 8월 1일에도 매각 주간사 실사를 저지했으며 앞으로 있을 일방적인 캠코의 매각실사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