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서울-경기지역 건설서비스노조 두산지부 동지들이 원직복직을 촉구하는 연대집회를 열었다.
건설산업연맹과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서울본부등 150여명의 노동자들이 논현동 두산건설본사 앞에서 계약해지된 비정규노동자들의 복직을 촉구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건설사무노조는 두산건설 사측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대회 하루전날 면담거부의사를 밝였다. 두산지부동지들은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두산건설 대표이사 명의로 받은 모범사원 상패를 반납하는 투쟁을 전개했다.
건설사무노조 김동우 위원장은 "지난해 1조 8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회사가 비정규직법을 피하기 위해 계약직들을 일괄 해고했다는데 엄청난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두산건설은 이제라도 사과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비정규 노동자들을 원직복직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를 마치고 면담을 요청하기 위해 회사에 진입했지만 미리 대기하고 있던 용역들이 막아서 충돌이 있었다..(경찰병력은 용역들과의 충돌을 방관한 체 건물안에서 진을 치고있었다.)
무책임하게 면담을 거부한 두산건설에게 이날 함께한 동지들이 항의하는 투쟁을 전개했다.
이후 건설사무노조에서 원직복직투쟁 승리를 위한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원직복직의 그날을 위한 우리의 강고한 투쟁은 불타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