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2007년 7월 3일


타워조종사 전면파업 한 달째, 주요 임대업체 총력투쟁


<타워크레인 조종사 총파업승리 결의대회>
일 시: 2007년 7월 4일 오후 2시
장 소: 서울 양재 신우개발(주) 본사 앞
참가인원: 서울경기지역 조합원 400여명 참가 예정


참언론 실현을 위해 애쓰시는 기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로 전국건설노동조합 소속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이 전면 파업에 돌입한 지 꼭 한달이 됐습니다. 그러나 오는 7일 건설기계관리법(개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타워크레인 건설기계 등록을 주요 골자로 한 관련 시행령 개정 심사에 늦장을 부리는 한편, 사용자단체인 타워크레인협동조합은 여전히 노조의 2007년 임단협 요구안에 대해 “건설현장 관행”만 들먹이며 명확한 입장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 수도권 조합원들은 4일(수) 오후 타워크레인 임대업체 가운데 업계를 주도하는 굴지의 업체이면서도 다단계하도급을 서슴지 않고 불법 조종사 용역까지 종용하고 있는 신우개발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 건설현장 만악의 근원인 다단계하도급, 용역소사장을 통한 간접고용은 그대로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의 근로조건 악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우개발 등 타워크레인 주요 임대업체들은 교섭․체결권을 사용자단체에 위임했다는 이유로 ‘조종사 파업 장기화, 건설현장 마비’라는 이번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기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