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간통신에서는
-44일간의 올림픽대교 고공농성 마무리
-포항지역건설노조 김진배 비대위 위원장 단식농성 종료
-민주노총 11월15일 총파업 돌입 재확인
-건설사무노조 축구대회, 건영노조 이취임식, 경기중부지역건설노조 체불임금 투쟁 등 가맹노조 단신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정권의 건설노조 공안탄압에 맞서 44일간 목숨을 건 고공농성을 감행하던 3명의 동지들이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침내 올림픽대교 주탑에서 내려왔고, 수배중이던 경기도건설산업노조 임차진 동지를 제외한 2명은 다시금 그리운 현장과 동지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포스코측의 출입제한 등의 부당노동행위에 항으하며 단식농성을 전개하던 포항지역건설노조 김진배 위원장 역시 현장과 조합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이후 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열흘간의 단식농성을 종료하였습니다. 현장의 산적한 문제들과 함께 거대한 힘으로 노동자들을 옭죄어 올 것이 뻔한 정부의 로드맵 입법예고안과 한미FTA 강행 등은 이제 전체 노동자들이 단결하고 연대하지 않으면 노동자 세상을 향한 한걸음 발자욱도 내딛기 어려움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안탄압과 열악한 노동조건에 맞서 상반기 내내 치열하게 싸워온 우리 건설노동자들이지만, 권력과 자본이 판치는 이 세상을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의 새세상으로 바꾸어낼 때까지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