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간통신에서는
-포항지역건설노조 현장복귀 투쟁 전환
-대검찰청 앞 집회 등 건설노조 공안탄압 분쇄투쟁
-한국 노동탄압에 대한 ILO 진상조사단 보고서내용
-민주노총, 11월15일 전면 총파업 결정
-건설운송노조 레미콘분과 우리도시분회 부당노동행위 분쇄투쟁
-한진중공업노조 임단협 타결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구며 80여일간 전개됐던 포항지역건설노조의 총파업 투쟁이 마무리되었습니다. 2006년 임단협 투쟁은 잠정합의안의 수용으로 끝이났지만, 교섭과정에서 합의되었던 포스코현장 출입제한 해제 문제는 노동조합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전문건설업체는 조합원들의 현장복귀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야만적인 정권과 건설자본에 치열하게 맞섰던 82일간의 투쟁과 이후의 상황을 한탄만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끝까지 함께 했던 동지들을 믿으며 남겨진 현장의 과제들에 냉철하게 대처해가야 할 것입니다. 다가올 추석에는 지쳤던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 뜻깊은 시간들 보내시기 바라며, 이후 다시금 새로운 노동의 희망으로 현장을 세워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