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연맹 정책부장 최명선 011-9067-9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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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포항 공대위 열린우리당 앞 긴급 기자회견
건설노동자에게는 닫히고 POSCO 자본에게만 열린 우리당은 열사의 죽음 앞에 사과하라 !
- 故 하중근 열사 치사 방조 및 포항지역건설노동자에 대한 탄압공조 열린우리당 규탄 기자회견 -
일 시: 8월 10일 오전 11시 장소: 영등포 열린 우리당사 앞
11일 400명 규모의 4차 상경 투쟁단 상경, 1,000여명이 참가하는 경찰청 집회와 촛불문화제 예정

○ 포항지역건설노조파업의 올바른 해결과 건설노동자 노동권 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이하 포항 공대위)가 8월 9일 오전 11시 영등포 열린 우리당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 포항노조 파업이 40일을 넘기고 있고, 포스코 농성 자진해산도 20일이 넘었으나, “선처”와 “교섭 주선”의 약속은 휴지조각이 되어 버렸다. 오히려 지난 7월 16일 집회에서 경찰 폭력으로 뇌사상태에 빠져 17일간의 사투를 벌린 하중근 조합원을 유명을 달리했고, 하중근 조합원이 사망한 바로 그 자리에서 맨몸의 노동자들에게 또 다시 물대포를 쏘아 두개골 골절, 각막손상으로 인한 실명위기, 늑골 골절 등 56명의 노동자들이 병원에 실려 가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 포스코 농성시 “ 포스코 농성은 노사 문제가 아니라 치안문제다” 라며 후안무치를 드러낸 열린 우리당은 경찰에 맞아 비 정규 건설노동자가 죽었는데도 이에 대한 해결은 고사하고, 애도의 뜻조차 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 신인도 하락” “ 포스코는 당사자가 아닌데” 라며 오히려 공권력 개입을 요구하던 열린 우리당은 이제 뉴딜 운운하며 민생 살리기 타령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열린 우리당의 민생民生에는 200만에 달하는 비정규 건설일용노동자는 아예 제외되어 있는 것입니다.

○ 이에 포항공대위에서는 긴급하게 열린 우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열린 우리당의 기간 포항지역건설노조 파업 사태에 대한 대응 실태를 규탄하고,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기자회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기자회견문은 당일 배포합니다.

○ 한편, 지난 8일부터 약 80여명의 조합원이 상경 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포항지역건설노조는 10일 오후에는 한나라당사 앞 집회와 경찰청집회, 광화문 촛불문화제를 하고, 포스코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3차 상경 투쟁단 일정>
8월 10일 오전 10시 30분 : 경찰청 앞 기자회견 (인권단체 연석회의)
오전 11시 : 영등포 열린우리당사 앞 기자회견
오후 2시 : 염창동 한나라당사 앞 집회
오후 4시 : 경찰청 앞 집회
오후 8시 : 교보문고 촛불 문화제
오후 10시: 포스코앞 노숙농성
8월 11일 오전 10시 : 광화문 정부 종합 청사 앞 기자회견
오후 2시 : 서부역 집회 - 경찰청까지 행진
오후 2시 : 언론대책 문건 관련 토론회(프레스 센터/ 언론정보학회, 민언련)
오후 7시 : 촛불 문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