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체 총투표 거쳐 시기집중 상경투쟁 진행

지난 15일 민주노총 대전본부 교육관에서 총성원 55명 중 45명의 중앙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노조 15차 중앙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중앙위에서는 지난 14차 중앙위에서 의결했듯이 투쟁본부에 위임한 시기집중투쟁에 대한 전반 형식과 시기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의결하는 자리로 진행됐으며, 3시간여의 토론을 거쳐 건설노조 5월 투쟁에 대한 전반일정을 힘있게 결의했다.

회의는 상급단체 보고와 각종 연대단체 회의보고, 각 실국 보고, 논의안건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논의 안건은 희생자 구제기금 운영규정 개정의 건, 지부 운영규칙 승인의 건, 시기집중투쟁에 따른 쟁의조정 찬반투표 및 총파업 상경일정 확정의 건, 기타안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장 주목을 끌었던 논의 안건 3번 시기집중투쟁에 따른 쟁의조정 찬반투표 및 총파업 상경일정 확정의 건은 치열한 토론끝에 5월 중 찬반 총투표를 실시하여 가결될 경우 5월 중 시기집중투쟁을 힘있게 전개한다고 결정됐으며, 시기집중 상경투쟁의 내용과 투쟁 방식은 투본에 위임하여 향후 전개되는 정세상황을 판단해 최종 결정하는 것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