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간통신에서는
-7.11 건설노동자 대투쟁
-포항지역건설노조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
-전국타워크레인기사노조 총파업 돌입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7월11일은, 건설노동자도 뭉칠 수 있고 싸워서 쟁취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건설노동자 최초의 전국적, 정치적인 총파업 투쟁을 위해 대학로에 모인 1만여명의 대오는 열악한 조건하에서 힘겹게 노동하며 투쟁하는 이들에게 그 자체로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건설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거부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해온 건설자본과 정권에 대한 투쟁을 끊임없이 조직하고 이를 실천할때만이 우리는 비로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포스코 본사를 점거한 3,500여명의 조합원들은 건설업체와의 교섭이 무산된채 경찰의 강제진압이라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7월11일 우리가 확인했던 연대와 단결의 모습을 다시한번 실천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