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투쟁문화제를 마치고 올라간 1,000여명의 동지들과 플랜트3개 지역(전남동부.경남서부, 여수, 울산) 의 1,700여명 등 2,700여명의 건설노동자들이 먼동이 트기도 전에 서울 포스코선터앞에 모였습니다.....

플랜트건설노조협의회 공동요구안인 - 임금삯감없는 주5일 근무제 실시, 시공참여자 폐지, 무분별한 외국인력 도입 반대 - 을 쟁취하기 위해서 여수를 제외한 3개 지역이 총파업에 돌입하였고, 첫 출정지로 포스코센터앞에서 공동투쟁을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였고, 건설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기를 촉구하였습니다.

포스코센터앞에서 사전집회를 마친 전체 대오는 대학로에서 진행되는 건설산업연맹 전체집회에 참가하였습니다.

200만 건설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는 핵심요구안 쟁취를 위해 대정부투쟁을 단일하게 진행하고자 건설산업연맹에서 추진한 집회였고, 1만여명의 건설노동자는 한목소리로 단일한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본집회를 마치고 광화문까지 가두행진을 하면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건설노동자의 현실을 선전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하였습니다.

1박 2일간의 투쟁을 마치고 포항건설 1,000여 조합원은 새벽 3시 지친 몸을 이끌고 포항에 도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