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간통신에서는
-대구경북지역 건설노동자 고공농성 돌입
-'건설인의 날' 항의 집회 개최
-대우건설 우선협상자 선정 연기
-포항지역건설노조, 8시간 노동쟁취 촉구 기자회견 개최
-'고용관계에 관한 권고', ILO총회서 채택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대구지역건설노조의 총파업이 20일을 훌쩍 넘기며 완강히 전개되고 있음에도 교섭당사자인 전문건설업체는 성의없는 교섭태도로 일관하고, 정부당국은 잇따른 연행과 구속으로 파업대오를 집요하게 압박해들어오고 있습니다.
결국 건설자본과 정부의 반노동자적 태도에 울분을 참지 못한 100여명의 건설노동자들은 6월20일 아파트현장에 대한 고공 점거투쟁에 돌입하며 벼랑끝에 몰린 건설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했으나 21일에 있었던 교섭에서도 사측은 '시장원리' 운운하며 노동조합의 절박한 요구를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말았습니다.
6월23일에는 대구경북지역건설노조 총파업 승리와 공안탄압 분쇄를 위한 결의대회가 민주노총 차원에서 개최됩니다. 대구경북지역 건설노동자들의 처지와 요구가 곧 우리 모두의 그것이며, 노동자로서의 연대의 힘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결의대회가 되도록 조합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