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영상활동가 교육수련회가 지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RTV 실습장에서 개최됐다.
첫째날인 22일에는 "편집을 고려한 촬영"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범승 강사의 강의와 실제 영상을 보며 교육을 받은 후 실제 야외에서 촬영 실습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평소에는 '자동'모드로 촬영하던 것에 반해 이번 교육 후에는 화이트밸런드, 노출, 음량 등을 조절하는 등 전문성을 띠고 촬영에 임했다.
2인 1조가 돼 서로 모델이 돼 가며 이야기를 담는 촬영이었다. 횡단보도 건너기, 은행에서 출금하기 등 간단한 촬영이었지만 인천경인타워지부 이정근 교선부장은 "무턱대고 찍었던 이전과는 달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실제 촬영분을 보며 평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23일에는 본격적으로 프리미어라는 프로그램으로 영상 편집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전날 촬영분으로 자막을 입히고, 화면 효과를 넣는 등 실제 편집 작업이 이뤄졌다.
오후 6시가 다 돼서야 교육을 마쳤지만 광전건설지부 최규영 교선부장은 "편집 교육 시간이 짧아 아쉽다"며 열의를 보였다.
1박2일간의 영상교육에 대해 경남건설기계지부 밀양지회 이제봉 교선부장은 "건설노조 자체 영상활동가가 많은 경험을 가지고 활동하기 위해서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길 바란다"며 영상활동이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