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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화타워 불법파견 근절 타워노조 집단 고공농성 긴급기자회견 서울, 경기도,인천, 대구에 이어 타워고공농성 투쟁 전국으로 확산 20대 여성 노동자까지 수 십미터 목숨 건 고공농성 돌입
2004년에는 불법 파견 인정, 2006년에는 무혐의에 흥화 타워 배째라
일 시: 5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장 소: 민주노총 주 최 : 건설산업연맹

○ 지난 2004년 100여대의 타워에 500여명의 고공농성이 전개되었던 건설산업연맹 산하 타워기사 노조(위원장 이수종)의 불법파견 근절 투쟁이 노동부의 방조와 사업주의 배째라에 다시 전국의 집단 고공농성투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서울, 경기도, 인천, 대구등 5개의 현장에서 15명의 타워기사 노동자 (여성 조합원 포함)가 고공농성에 돌입했고, 타워기사 노조는 흥화 타워의 불법 파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에는 타워기사 노조의 고공농성 투쟁을 더욱더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고공농성 투쟁 현황과 투쟁계획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 지난 4월부터 전국타워크레인 기사 노동조합은 흥화 타워의 소사장 용역철폐, 단협 체결 요구를 걸고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현장 집회, 촛불시위, 위원장 단식 농성, 중집 간부 롯데 백화점 앞 노숙농성을 전개한바 있다. 그러나, 문제해결이 안되어 지난 5월 15일 서울 삼성동 소재의 타워와 경기도 화성 동탄의 타워에 조합원 6명이 고공농성에 돌입하고, 불법파견을 비호하고 있는 롯데 건설앞에서 집회와 투쟁이 전개되었다. 그러나, 흥화타워가 배째라식으로 일관하고 있어, 5월 20일 대구 범어동 롯데 건설현장 타워, 21일에는 인천 구월동 톳데건설 현장 타워 22일에는 경기도 수지 건설현장 타워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하는 등 전국적으로 타워기사 노동자의 집단적인 고공농성 투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현행의 파견근로 관련 법령에는 건설현장은 파견근로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흥화타워를 비롯한 타워 임대업체들은 소사장 용역의 형태로 불법 파견을 자행해 왔습니다. 이에 타워노조는 지난 2004년 100여대의 타워에 500여명의 노동자가 고공농성에 돌입한바 있었습니다. 당시 타워노조에서는 38개 현장에 불법 파견을 고발한바 있고, 당시 노동부는 20여개 현장에 대해 불법 파견을 인정하고 조치를 취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주요하게 불법 파견을 행하는 업체이면서도 소재지 불명이라는 이유로 흥화 타워만이 빠져 나갔던 바 있습니다.

○ 그러나, 노동부는 노조의 재 고발에 대해 2006년에는 각하 무혐의, 심지어는 도급으로 인정하는 판정을 내렸고, 흥화타워는 아예 배째라 식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에 타워노조는 전국적으로 집단 고공농성투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 기자회견에는 고공농성 투쟁 현황, 불법 파견행위 실태, 타워노조와 연맹의 향후 투쟁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