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달리도 경기도 어렵고 건설관련 사안들로 한해가 어지러웠던 한해 였습니다. 전국 곳곳의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일해온 건설노동자들, 그리고, 어느해보다 강도높은 투쟁으로 건설현장에 노동조합의 깃발을 휘날리고, 연맹의 깃발아래 끈질기고 자랑찬 투쟁을 전개했던 조합원 동지들 모두 한해동안 고생하셨습니다.

2005년은 연맹이 양 조직으로 조직개편을 이룬 첫 해로 각급 기구나 조직이 안정화 되지 못한 상태에서 출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울산건설플랜트 노조 동지들의 투쟁이나, 덤프연대의 투쟁을 필두로 하여, 한일, 행운, 서보, 태안 레미콘 동지들의 투쟁, 경기도, 서부, 인천 등등등 지역 일용노조의 해고, 단협 체불 투쟁을 비롯하여 삼환기업의 임단협을 비롯하여 건설사무노조의 산별 추진 활동등 예년 못지 않은 투쟁과 사업이 전개되어 왔던 2005년이었습니다.

이제 숨가쁘게 달려왔던 2005년을 차분히 마무리 해보면서, 2006년 더 큰 투쟁을 맞이할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시간입니다.
2005년 자랑찬 투쟁을 전개하신 조합원 동지들과, 건설현장의 곳곳에서 묵묵히 일해온 건설노동자 모두 2005년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2005년 12월 29일 건설산업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