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의 총파업 투쟁이 55일차를 넘어가고 있고 아현동 SK허브블루 현장 무기한 고공단식농성이 12일차, 울산 정유탑 고공농성이 11일차를 넘어가고 있으나 사측과 경찰의 탄압은 더욱 거세지고 있으며 구속자만 20명이 넘고 수배자와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고공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6명(아현동sk타워3, 울산정유타워3)의 동지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다는 굳은 결의로 맞서고 있으며 울산에서는 1천대오의 건설노동자들이 고공단식농성중인 동지들과 운명을 같이 한다는 굳은 결의로 싸우고 있고 연일 전쟁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K를 비롯한 사용자와 검경은 울산지역 건설노동자들의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최소한의 요구마저도 왜곡, 조작해가면서 목숨을 걸고 타워와 정유 탑에 올라간 동지들을 실신상태까지 몰고 가 진압하겠다는 망발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노총과 연맹은 수도권 가맹 · 산하 전 조직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1차연대집회 지침을 내리니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가와 실천을 바랍니다.

- 제목 : 울산건설플랜트 총파업투쟁승리 수도권 집중집회
- 일시 : 5월 13일(금) 오후 5시 30분
- 장소 : 광화문 SK본사 앞
- 주최 :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 참가지침
1) 수도권 가맹 · 산하조직은 최대한 연대투쟁을 조직한다.
2) 깃발을 반드시 지참하고 피켓, 지지현수막 등을 준비한다.

타워크레인 고공단식농성이 2주차를 넘어가는 시점입니다. 평지보다 배 이상 힘든 조건에서 하는 단식투쟁이어서 매우 위험한 상황임을 양지하시기 바라며 동지들의 적극적인 연대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