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조직으로 대전충청지역건설노조, 코오롱 건설노조 수상
연맹은 1월 31일 여성프라자에서 2005년 정기대의원대회와 3대 위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에는 연맹 산하조직인 건설사무노조와 지역업종 건설노조협의회가 각각 대의원대회를 갖고,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연맹은 3대 집행부의 사업목표로 <조직 안정화, 실질조합원 5만 조직, 산별 완성>을 제출했다. 첫째 목표인 조직안정화는 연맹의 조직구조 개편에 따라 출범한 건설사무노조와 지역 업종 건설노조 협의회의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단위노조의 활성화로 이어지게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연맹부터 “찾아가는 연맹 현장과 호흡하는 연맹”으로 사업기풍을 혁신하고, 내부의 조직 혁신과, 각급 단위노조와의 소통구조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둘째, 연맹의 2만 5천여 조직을 실질 조합원 5만명 조직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주요 전략 사업장과 부문에 대한 실질 조직화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할 계획이다. 이는 내부적으로는 건설사무노조와 지역업종건설노조 협의회의 조직 확대 사업전개와 더불어 민주노총 5대 부문 전략조직화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조직구조 개편을 산별노조 건설 논의의 분기점으로 삼아 산별논의와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06년으로 다가온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허용을 앞두고, 건설사무노조는 산별추진위원회를 본격 구성하고, 사업을 추진을 가속화 할 계획이며, 지역업종건설노조 협의회도 2006년 단일노조 건설을 주요 사업 목표로 제기하고 있다. 이에 연맹은 2007년 산별 완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오후에 진행된 연맹 대의원대회는 민주노총의 강승규 수석 부위원장, 민주노동당의 김미희 최고위원, 보건의료노조 윤영규 위원장, 민주노총 고종환 서울지역본부장, 매일노동뉴스 조진원 부사장, 덤프연대 김금철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1부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공안탄압투쟁을 가열차게 진행했던 대전충청지역건설노조와 191간의 파업투쟁을 진행한 코오롱 건설노조가 수상했다. 모범 조합원은 대림산업건설노조의 이문영 위원장, 건영노동조합의 강호연 위원장, 경남기업노조 차장호 부위원장, 두산산업개발 노조의 김장식 사무국장, 경기도 건설노조의 목수협의회 양주호 회계감사, 여수지역건설노조의 김종주 토목건축분회장, 서울건설노조 이 병달 전기설비 분회장이 수상했다. 강승규 수석부위원장과 김미희 최고위원의 축사와 <신나는 세상>의 문화공연을 마지막 순서로 , 기념식은 대의원들의 통큰 단결의 외침속에 끝났다.

2부 대의원대회는 145명 성원 중에 84명의 참석으로 진행되었다. 대의원대회에서는 강호연 신임 정책실장의 2004년 사업평가 및 2005년 사업계획 유기수 사무처장의 2004년 결산보고와 2005년 예산 보고, 김종태 회계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또한, 지난 10월 대의원대회에서 통과된 규약을 세부적으로 보완한 규약개정안을 논의 투표결과 79중 78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또한, 이수종 선거관리위원장의 주재로 지난 선거에서 선출하지 못한 연맹 회계감사 선거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연맹 회계감사에는 최경주 서울지역 건설노조 위원장고, 박석완 삼환까뮤 노조 위원장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선출되었다.
5호 안건인 민주노총 파견 대의원 선출건에 대해서는 “ 연맹 임원 4명과 정책실장은 당연직으로 하고, 가맹조직 조합비 납부 순으로 해당노조에 1명씩 배정한다. 여성 할당제에 의한 여성 대의원은 여성국에서 협희하되, 여성조합원이 많은 순으로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라는 것으로 선출기준을 정했다.
6호 안건으로는 몇 년간 휴면조직으로 활동이 없거나, 연맹비 납부 실적이 전무한 13개 조직을 가맹조직에서 제명하는 것으로 안건 통과되었다. 마지막으로 연맹은 대의원대회 참가자 결의문을 채택하여, 전남동부건설노조의 마성휘 사무국장과, 성원건설노조 김혜영 여성부장의 결의문 낭독으로 대의원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