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만 덤프 파업, 14일 교섭 타결!

부산신항만 덤프노동자들의 교섭이 신항만 현장 총파업 26일째, 해양수산청 천막농성 9일째인 14일 타결됐다.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와 부산건설기계지부 조합원들은 지난 8월 20일부터 운임단가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15톤 덤프트럭 하루 10시간 기준으로 기존 24만원이던 운임을 29만원으로 인상하는데 합의했으며, 초과 운반시 별도 임대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사측은 배차 알선 업체를 배제하고 지역차량 및 조합원 차량을 우선 사용하는데 합의했다.

노사는 이밖에도 ▲ 과적 강요 금지 ▲임대료 매월 1회 이상 현금 지급 등에 합의했으며 교섭 체결과정 중 일어난 상호간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