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노동조합은 노동법 개정으로 인해 사측과 전임자 문제 협상을 지속해 온 결과 지난 12일 최종 합의를 마쳤습니다.

대우건설 사측은 애초 노동부 고시 근로면제 한도에 훨씬 못미치는 안으로 합의를 요구하며 지난 7월25일 이후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협상을 압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노동조합은 노조의 자주성을 지키고 노조 전임자로서 활동에 구애받지 않는 내용을 명문화 하기위하여 노력해 왔습니다. 또 전체 조합원 투표로 중단된 전임자 임금을 조합비에서 보전하기로 결의한 바도 있습니다.

대우건설노조의 이번 합의안은 사실상 건설기업노련의 지침대로 요구했던 내용이 거의 인정되었습니다.

향후 전임자 관련 협상에 임하게 될 단위노조에서는 합의안을 참조하시고 대우건설노조의 협상 실무진(고정곤 사무국장) 교육 요청 등을 통해 사측과의 협상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