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사무노동조합(김동우 위원장)은 1월 21일(목) 오전10시부터 금천청소년수련관에서 2010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1부 사전행사와 2부 대의원대회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대회는 전체 대의원 78명중 미선출 5명을 제외한 총원 73명중 42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외빈으로는 이용식 건설산업연맹 지도위원(전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김금철 건설노조 위원장이 참석해 격려와 연대의 인사를 했으며 건설사무노조 김동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울 때 일수록 더 힘찬 연대와 투쟁을 벌이자'고 대의원들을 독려했다.

건설사무노조 모범조합상은 간부 철야농성 90여일과 70여일을 진행중인 삼환기업노동조합과 성원건설 노동조합이, 모범조합원상은 대우건설 노조 권혁수 수석부위원장 과 삼환기업노조 조경한 사무국장이 수상을 했다.
공로상은 두산건설노조 임석종, LIG 건설노조 서재영, 엄앤이건축사노조 방인준, 한라건설 노조 강석범 전 위원장이 수상했다.
또 현업복귀 전임자들에 대한 기념품 전달과 교육우수 간부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정기대의원대회는 1호 의안 '건설사무노조 규약개정건'은 안건상정 및 질의및 토론을 진행한 후 투표에 들어가 투표 참여 42명 중 무효표가 없는 가운데

1)명칭변경 건 찬성 31표(73.6%) 반대 11표(26.2%)
2)상집구성 건 찬성 40표(95.2%) 반대 2표(4.8%)
3)사무처 부서 변경 건 찬성 41표(97.6%) 반대 1표(2.4%)
4)사무국장 회의 신설건 찬성 39표(92.8%) 반대 3표(7.2%)
5) 2기임원 임기 연장건 찬성 34표(80.9%) 반대 8표(19.1%)

등의 결과로 규약 개정건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건설사무노동조합은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연합(Korean Federation of Construction Company Unions:KFCCU)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또한 2기 임원의 임기가 올 연말 까지 연장됐다.

대의원들은 '전임 임원 임금 결의 건' 과 '2009년 사업평가 및 결산 승인 건', '2010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 승인 건'등을 차례로 의결하면서 본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