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타워크레인분과 전면 총파업
-‘8시간노동, 안전작업 위한 준법투쟁’ 10일 째,
타워크레인 사용자단체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

<전면파업 일정>

방식: 전국 7개 지부별 전면파업 집회
날짜: 2007년 6월 4일(월)
장소: 대전충청강원지부(10시 30분. 춘천 롯데현장 앞 사전집회/중식 뒤 각 지회별 춘천시내 건설현장 집회/14시 30분 춘천시청 앞 본집회), 부산울산경남지부(10시. 부산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신축공사현장 앞), 경기남부지부(9시. 판교 홍보관), 인천경인지부(14시. 인천시청 앞 사전집회 뒤 경인지방노동청 앞까지 행진. 본집회), 서울경기지부(9시. 장지지구 물류센터 앞), 광주전라지부(10시. 광주지방노동청 앞), 대구경북지부(9시. 대구시 종각 앞)

6월 3일로 총파업 10일 째인 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분과장 이수종)가 6월 4일부터 전면파업에 나섭니다.
타워크레인분과는 ‘8시간 노동, 조합원 우선 고용, 국공휴일 보장 등’의 사용자 요구와 ‘건설기계 등록 등’의 정부 요구안으로 3월 28일부터 2007년 임단협 교섭을 해왔습니다. 사용자들은 법정 노동시간인 ‘8시간 노동’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정당한 주장에도 시공사와 10시간 임대 계약을 내세워 요구안 수용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타워크레인분과는 4월 7일 사용자 단체와 교섭이 결렬되고, 조정신청과 조정종결도 끝나 합법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또한 노동조합은 5월 10일부터 7개 지부 순회 총회를 열어 총파업 찬반투표를 했고 그 결과 ‘67.9% 파업 찬성’의 결의를 모았습니다.
6월 3일로 ‘8시간 노동, 안전작업 위한 거푸집 인양 거부 등’ 준법투쟁, 부분파업 10일 째임에도 타워크레인 사용자단체들은 합당한 대안 없이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타워크레인분과가 지난 수년 동안 요구해 왔던 ‘타워크레인의 건설기계 등록’과 ‘와이어 가잉 철폐 등’을 비롯한 안전보건 정부 요구안은 타워장비의 구조적 문제인 다단계 하도급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현재 건교부 시행령 개정으로 입법 예고되었으나, 검수권을 둘러싸고 건설교통부와 노동부의 입장 차이로 결론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5월 25일 1천 5백명의 타워크레인분과 조합원이 모여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총파업 출정식을 했고 이후 각 현장에서 ‘8시간 노동, 안전작업 위한 거푸집 인양 거부 등’의 준법 투쟁 10일 째에 이어 6월 4일부터 전면파업에 나섭니다.